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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에 관련된 글
2007/06/23
[冊] 80일간의 세계 문화 기행
2007/06/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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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그리 힘들지도 않고 편하게 다녀왔다.
각국의 문화, 역사를 손쉽게 체득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굳이 각 나라를 돌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고서도 흥미진진하게 세계를 탐험할 수 있었다!

꾸준히 문화기행서를 써오던 이희수 교수와 대학생 딸이 세계 여행을 함께 다녀 오고 나서 공동 작업으로 이와 같은 책을 만들어 낸 기획 의도부터가 기존 여행 서적과는 달리 신선해 보였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당연히 부녀의 두 시선을 통해 담긴 여행지에 대한 그들 나름의 주관적인 서술이 담길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부녀지간의 좌충우돌이나 여행지에서 겪은 느낌은 대부분 배제되고 단지 다녀온 곳에 대한 요약서 정도로 그친 것은 좀 아쉽긴 하였다. 하지만, 단순히 '세계 여행'이 아니라 '문화 기행'이였던 책 제목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소개하려는 이 책 의도를 존중하려고 하면서부터 페이지 넘기는 것이 수월해졌다.
 
우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에 대한 대부분이 부녀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담겨져 있었고, 나라별로 역사, 문화, 도시 등등에 대한 관련 설명들은 매우 쉽게 전달하고 있었다. 가령 '스위스'를 소개할 때는 '하아디가 뛰놀던 알프스의 푸르고 흰 모습을 기억하는 친구가 있다면, 스위스를 이해하기 더 쉬울 거예요' 라는 말로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게 그 나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두꺼운 책에 비해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부담감없이 페이지를 넘기는 가운데 그 부녀와 함께 각국의 문화를 배우는 기분이었다.

물론 세계 여러 나라를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한다는 것이 무리이고, 어쩌면 무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각국의 나라를 대표할 만한 것과 꼭 알아두어야 할 문화적 배경들을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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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가지 덧붙이자면 각국에 대해 소개할 때 등장하는 직접 찍은 사진들이 그 나라에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정도는 지도를 통해 표시가 되었더라면 좀 더 실감나게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만끽했으리라 여겨진다.

아무튼, 드넓은 5대국 51개국을 둘러보면서 견문을 넓히고자 한다면 요일별로 이 책과 함께 최상의 여행지를 다녀오는 것이 탁월한 선택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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