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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관련된 글
2010/02/13
[책]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2007/03/27
[책] 만원짜리는 줍지마라
2010/02/1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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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우리는 무엇인가 노력하면 할 수록 의당 '더 좋은 성과'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반면에 그러한 노력으로 인해 실패를 자초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가끔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뭐, 자칫 게을러 보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러한 경우 말이다.

사실, 이 책의 저자인 매튜 메이는 그러한 '하지 않음', '생략', '최소함'과 같이 어쩌면 '역행'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생각과 행동들이 사실은 '인식의 전환'이며, 그러한 '인식의 변화'가 가져다 주는 '놀라운 효과'는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할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고의 틀을 깨는 방식들'에 그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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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최소한의 것들'에서 힘을 끌어 낸 다양한 사례들을 언급한다. 스도쿠와 아이폰과 같은 세상을 뒤흔든 혁신적인 제품도 사실은 그러한 '요소'가 발휘된 경우이며, 네델란드 도심의 사거리, 인앤아웃 햄버거 매장 등에서 볼 수 있는 '원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언급하고 있다. 사실상 저자는 예술에서 스포츠, 공장에서 건축물,과학에서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파헤쳐 '사고의 전환이 주는 힘'을 일깨워 주고 이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모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우아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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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07년도에 인기 있었던 드라마인 <소프라노스>의 예를 언급하면서, '우아함'이라는 정의를 새롭게 정리하고 있는데, 그 드라마에서는 '완성된 결말'이 아닌 '미완성 형태'로 '마무리' 함으로 사실상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 두었고, 그것 자체가 '강력한 힘', 바로 '우아함'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좀 더 부연하자면,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도널드 크누스의 '우아함'의 정의로부터 저자는 그 '사상'을 빌려 왔는데, 크누스는 "대칭적이면서, 인상적이고, 여백을 지닌, 즉 E=mc²처럼 간결하면서도 불멸의 고리를 간직한 존재" 라는 것으로 '그것'을 묘사하였고, 저자는 여기에서 비롯된 "대칭, 유혹, 생략, 지속성"이라는 속성이 반드시 '우아함(Elegance)'의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고 믿고 있었다. 따라서, 서두에서 잠시 언급한 아이폰 역시 어떤 휠이나 레버도 없이, 버튼만 단 하나, 즉 홈 버튼만 남겨두는 논피니토1 기법이 사용되었기에 우아함에 나오는 "생략"의 요소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우아함'의 원래 정의인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다움'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로만, 그 단어를 이해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심도 있는 관점에서 기존의 인식을 뒤바꾸는 개념, 즉 상상의 틀을 깨는 힘이 바로 '우아함' 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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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자체도 확실히 기존의 '인식 구조'를 탈피한 흔적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그의 글 모음은 지적 유희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전에 '인식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우아한 해결책(The Elegant Solution)>이라는 책을 펴냈을 때, 도요타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개념을 그 책에서 제시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도요타의 자동차가 각국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아이디어'의 발상을 꾀한 것이 어쩌면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게 만든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게 한다. 물론 저자에게, 이 모든 문제를 떠맡길 수는 없는 사항이지만, '생략'과 '대칭', '지속성'이라는 요소만이 '꼭' 혁신적인 사고라고 여겨야 한다는 논리부터 출발하는 것은 '언제나' 옳다고 볼 수 없는 것도 하나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다.

-努力-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 6점
매튜 메이 지음, 박세연 옮김/살림Biz

  
  1. 미완성 혹은 불완전함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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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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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야스다 요시오는 책의 주제에서 말하는 '만원'이 '갈택이어(竭澤而漁)'1라는 고사성어와 일맥상통하다고 "저자의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만원'을 줍게 되면 당장 내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그것은 근시안적일 뿐, 실제로는 고작(?) 만원 때문에 '우(愚)'를 범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원'의 유혹에 굴복하여 자신의 미래에 손실을 끼치는 일은 비일비재한데, 이를테면 '10분 정도의 달콤한 늦잠'으로 지각을 하여 상사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일, '운동 후의 야식'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 '값싼 재료로 마진을 얻으려'고 하지만 결국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 등은 얼핏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인생의 '만원짜리들' 이 우리의 인생의 '걸림돌' 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과감히 버려라, 생각을 바꾸어라.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을 뒤흔드는 이야기투성이다.
혹시 자신이 맞다고 여겨 왔던 것이 우리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니 저자는 지금 과감히 '바꾸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그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 가운데는 '죽도록 열심히 일해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성과를 올린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자는 '바꾸라'고 충고한다. 어떻게? 그저 마음 놓고 '푹 쉬는 것'이 성과를 올린다고 말한다. 또한 '연봉을 올리려고 노력'하지 말고, 오히려 '연봉을 깍아내리려는 노력' 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다시 말해 조직 내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지나치게 과신하거나 꼭 필요한 존재처럼 내세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조직내에 없어도 그 조직이 잘 운영되도록 일을 처리하려는 희생 정신이 실제로 자신의 '몸값'을 자연스럽게 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늘 다른 각도와 시각에서 바라보고 옳은 방향을 정하여 실천하고자 하는 저자의 견해는 '성장'이란 정의에서 절정에 이른다. 저자는 '성장'이 '과거의 자신을 버리는 용기'라고 한다. 누군가가 "그걸 어떻게 버려! 내가 그동안 그걸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데..." 라고 말한다면 바로 그 생각 자체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피력한다!

앞을 내다보라. 실패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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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년뒤 100억을 위해 지금 40억을 버릴 수 있는가?' 라고 질문하고 있다. 가능성있는 신규 사업이라고 해도 그러한 결정은 만만치 않다. 지금 당장 매출에 도움을 주는 40억짜리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포기한단 말인가? 현재 비즈니스가 기업이 먹고 사는데 충분히 기여하고 있는데 100억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서 기존 것을 버리라고? 그러나 앞을 내다본다면 그렇게 '추진'하라고 한다. 이러한 결단이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성공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실패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여 결국 성공하려면 실패도 필요조건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근시안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다. 눈앞의 급급한 나머지 넓은 세계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따라서, 저자는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고정된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시종일관 역하게 자신의 사상을 내뿜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할 이유 역시 탄탄한 설명으로 매듭지으면서 이 책을 보는 우리의 사고를 신선하게 해준다.

우리의 시각이 정체되어있다면, 우리 자신이 변할 수 있다는 신념을 세워주는 데 분명 이 책이 각별한 도움이 될 것이다.


-努力-


만원짜리는 줍지마라
야스다 요시오 지음, 하연수 옮김/흐름출판

  1. 갈택이어(竭澤而漁):'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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