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로 보는 여의도 공원
초고층 빌딩과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이라 그런지, 이곳도 점심 시간이 되면, 벤치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쬐는 사람들과 그들 옆으로 둘이 나란히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직장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끔씩 지나가는 자전거도 흘긋 바라보면서..
테마 1 : 한국 전통의 숲
회사(기계회관 건물)에서 곧장 여의도 공원을 바라보면서 걷게 되면
출입구 8 이 나온다
자전거 대여점이 보이고 조금 더 걸어가면
사모정이라는 정자가 보인다.
이 사모정은
한국 전통의 숲 안에 위치하여
지당이라는 연못과 함께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연못을 따라 걷게 되면 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느끼게 된다.
테마 2 : 잔디마당
출입구 11로 들어오다가 왼쪽에 보면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세종대왕 동상
그 주위에 세종의 육진개척, 훈민정음반포 등 그의 업적을 묘사한 총 8개의 부조와 혼천의, 자격루 등 발명품의 모형도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측우기

앙부일구
이
잔디마당 안에는 세종대왕 동상 뿐 아니라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데 이곳에 모여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테마 3 : 문화의 마당
출입구 6 이나
출입구 1로 들어오게 되면
문화의 마당이라는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문화의 마당이라는 말은 좀 안 어울리는 듯 하다. 그저 각종 공연이나 행사를 하거나 볼 수 있는 공간 정도로 보여진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곳에서 농성이나 시위를 하는 장소로 자주 활용된다는 것이다.
[자연생태의 숲]
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서 관찰로를 따라 자연을 학습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러나 생태 보호를 위해
자연생태의 숲 전체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부 진입로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다.
문화적 공간의 부재?
그 외에도 공원 외곽을 따라 순환하도록 만들어진 2.4km의 자전거 도로와 주로 해미석으로 꾸며진 지압 보도,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 매점, 인라인대여소 등 각종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인승 자전거 (대여료:6000원)

건강 지압 보도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서 그런지 한 시간 남짓이면 공원 전체는 대략 돌아 볼 수 있는 것 같다.
숲과 문화를 겸비한 공원이라는 취지로 마련되었지만, 실제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努力-
Trackback Address
http://kyw.pe.kr/trackback/18
도심 속에 삶의 쉼표 - 여의도(汝矣島) 공원
원래 여의도는 한강의 토사가 퇴적된 모래땅으로 고려시대에는 말 사육장으로 사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목축장이나 척박한 농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간이 비행장이나 공군 기지로 사용되다가 활주로를 걷어내고
여의도 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현재 공원 주변에는 초고층 빌딩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지만, 그러한 도심에 우리를 자연으로 안내하는 장이 있어 더없이 반갑기만 하다.
올림픽 공원 VS 여의도 공원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옆에는
올림픽 공원(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芳荑洞))이 있고, 현재 근무하는 회사 옆에는
여의도 공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汝矣島
洞)이 있다.
사실 여의도 공원에 첫 발을 디딜 즈음, 집 옆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총면적이 43만 8000평)이 훨씬 크고 잘 조성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여의도 공원(총면적은 약 69,000여 평)을 깔보며(?)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사무실 내에 혼탁한 공기에 답답한 나머지 한 두 번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공원 주변을 산책하다 보니 어느새 각종 테마로 짜여진 공원의 성의(?)에 감탄하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리플렛을 보면서 공원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테마로 보는 여의도 공원
(2부에서)
Trackback Address
http://kyw.pe.kr/trackback/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