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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8
[책] You! UCC
2007/02/1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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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제작컨텐츠)

최근 각종 보도매체 등에서 부각되고 있는 가히 혁명적인 메가트렌드는 UCC 라는 키워드이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1웹2.0 의 기본 틀을 등에 업고서 UCC는 웹 영역뿐만 아니라 기존의 사회 구조를 뒤흔들어 놓는 일종의 혁명이다.
이젠 더 이상 매체에서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컨텐츠를 수요자들이 선택적으로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들 자신이 동영상,음악,사진 등으로 대표되는 컨텐츠를 생산하여 다른 이들과 향유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도 스타가 될 수 있다 -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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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시사주간전문지인 타임 誌에서도 2006년 "올해의 인물"로 'You'(당신)를 선정하였다. 자신이 만든 컨텐츠를 웹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공개되는 '당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다. '당신'도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블로그나 미니홈피, 혹은 개인방송국 등을 매개체로 하여 공개함으로 언제든지 '당신'의 목소리가 순식간에 커지는 자기 표현이 가능해지게 된 셈이다. 이러한 자신의 특화된 정보를 공개함으로 한순간에 일약 스타가 되어 버린다. 일부 언론가나 기업가 혹은 정치가를 통해서 여론몰이를 하던 것에 비하면 일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통해 대중에게 관심받는 것은 일대 변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많은 기업들도 그들이 제품(contents)를 개발하여 시장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You)'이 제품(contents)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고객(You)'이 창조해 낸 발상을 바탕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고객 주도 혁신 (CAI)' 이라는 주체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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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대"가 이끌어 가는 인터넷


인터넷을 중심으로 디지털기기등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는 젊은이들을 이 책에서는 "창조세대(Creative generation)"라고 부르고 있다. 기존에 "기성세대" 가 신문이나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면 "창조세대"는 웹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일방적인 정보'만이 아닌 '다양한 개별적인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방대한 정보량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생각을 표현하고, 비슷한 뜻을 가진 이들이 모여 공간을 형성하는 실천력 또한 기존 세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창조세대"가 그러한 힘을 지니게 된 것이 UCC라고 자부하면서 "창조세대"와 UCC가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우리는 보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미국과 한국의 UCC의 탄생과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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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친구들과 찍은 동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에서 착안된 '유투브'는 "당신을 방송하세요"라는 컨셉으로 세 명의 젊은이가 탄생시켰다. 기술보다는 사용자 측면에 역점을 두어 사용자에게 맞는 플랫폼(Platform)을 만들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성공할 수 있었다. 마이스페이스도 경쟁업체와는 달리 쉬운 가입절차와 컨텐츠의 접근 용이로 소셜 네트워크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고, 야후는 플릭커나 델리셔스 등과 같은 UCC관련 벤처기업을 인수함으로 UCC포털로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여진다.

한국도 UCC라는 용어가 알려지기 전 이미 1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던 싸이월드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개인방송국을 개설하고 서비스하도록 제공하는 아프리카TV, 그리고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수익 구조를 가진 엠군, 지식iN이라는 텍스트 형태의 UCC로 중무장한 네이버, 동영상편집기를 통한 방송 재구성과 공유를 통한서비스로 알려진 SBS NeTV 등 이들의 등장 배경과 컨텐츠가 제공되는 형태, 수익 구조가 우리의 관심을 끈다. 결과적으로 이들 업체들의 서비스 형태는 주체가 기업이 아닌 개인의 역할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성공한 케이스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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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문제 등 해결해야 될 숙제
 

그러나 이런 UCC의 대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저작권 문제는 남아있다.
유투브의 경우 저작권 문제로 NBC에 의해서 제소 위기에 처했을 때 다행히도 NBC와 컨텐츠 계약을 맺으면서 마무리 되었지만, 이러한 저작권 시비는 또다시 야기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아울러 경쟁력있는 서비스와 수익 모델 발굴등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숙제들이 이들의 앞길을 열어줄지 두고보아야 될 것 같다. 어쩌면 영원히 해결되지 못한 채 또다른 웹 시대를 맞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읽고 나서

그러나 인터넷 생활이 중심이 되면서 UCC는 분명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쳐 왔다. 개인과 기업간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게 되고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방대한 정보의 양을 통해서 지식 욕구를 해결해 주는 등 기여한 바가 크다. 하지만 이러한 '소통'이 또다른 폐해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책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성(性)과 폭력을 주제로 한 컨텐츠들이 제작되어 공유됨으로 인해 벌어질 끔찍한 일들을 생각해 보라! 그것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UCC도 자동차처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위험 도구가 될 지도 모르겠다.

현존하는 UCC기업의 성공 전략은 어떠한가? 발빠른 웹의 변화에 또 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줄 뿐이다. 에필로그에서도 볼 수 있듯이 1인 맞춤 서비스로 비춰질 웹3.0이 미국에서는 준비중이라고 한다.
어쩌면 UCC가 전부인 양 안주하는 것도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지 못할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나 분명 UCC는 웹 2.0의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측면에서 웹1.0과 웹3.0을 이어줄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만족스럽게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명해 보인다. 이러한 UCC라는 발병품이 돌풍, 열풍이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을 듯 말이다. 영국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誌에서 "2007년의 메가트렌드는 웹2.0과 UCC가 될 것"이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努力-

You! UCC
김영한 외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1. '웹2.0' 이란? -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인터넷의 새로운 흐름을 일컫는 말. 참여·공유·개방을 내세운 웹2.0은 2000년 전후의 인터넷 열풍과 처절한 붕괴 과정을 딛고, 새롭게 떠오르는 인터넷 기업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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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2 13:44 | EDIT | REPLY
글 퍼갑니다.. ^_^ netv 아직 성공한 케이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갈길이 매우 멀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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