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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7
[책] 만원짜리는 줍지마라
2007/03/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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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야스다 요시오는 책의 주제에서 말하는 '만원'이 '갈택이어(竭澤而漁)'1라는 고사성어와 일맥상통하다고 "저자의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만원'을 줍게 되면 당장 내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그것은 근시안적일 뿐, 실제로는 고작(?) 만원 때문에 '우(愚)'를 범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원'의 유혹에 굴복하여 자신의 미래에 손실을 끼치는 일은 비일비재한데, 이를테면 '10분 정도의 달콤한 늦잠'으로 지각을 하여 상사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일, '운동 후의 야식'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 '값싼 재료로 마진을 얻으려'고 하지만 결국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 등은 얼핏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인생의 '만원짜리들' 이 우리의 인생의 '걸림돌' 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과감히 버려라, 생각을 바꾸어라.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을 뒤흔드는 이야기투성이다.
혹시 자신이 맞다고 여겨 왔던 것이 우리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니 저자는 지금 과감히 '바꾸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그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 가운데는 '죽도록 열심히 일해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성과를 올린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자는 '바꾸라'고 충고한다. 어떻게? 그저 마음 놓고 '푹 쉬는 것'이 성과를 올린다고 말한다. 또한 '연봉을 올리려고 노력'하지 말고, 오히려 '연봉을 깍아내리려는 노력' 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다시 말해 조직 내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지나치게 과신하거나 꼭 필요한 존재처럼 내세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조직내에 없어도 그 조직이 잘 운영되도록 일을 처리하려는 희생 정신이 실제로 자신의 '몸값'을 자연스럽게 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늘 다른 각도와 시각에서 바라보고 옳은 방향을 정하여 실천하고자 하는 저자의 견해는 '성장'이란 정의에서 절정에 이른다. 저자는 '성장'이 '과거의 자신을 버리는 용기'라고 한다. 누군가가 "그걸 어떻게 버려! 내가 그동안 그걸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데..." 라고 말한다면 바로 그 생각 자체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피력한다!

앞을 내다보라. 실패도 괜찮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는 '3년뒤 100억을 위해 지금 40억을 버릴 수 있는가?' 라고 질문하고 있다. 가능성있는 신규 사업이라고 해도 그러한 결정은 만만치 않다. 지금 당장 매출에 도움을 주는 40억짜리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포기한단 말인가? 현재 비즈니스가 기업이 먹고 사는데 충분히 기여하고 있는데 100억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서 기존 것을 버리라고? 그러나 앞을 내다본다면 그렇게 '추진'하라고 한다. 이러한 결단이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성공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실패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여 결국 성공하려면 실패도 필요조건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근시안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다. 눈앞의 급급한 나머지 넓은 세계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따라서, 저자는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고정된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시종일관 역하게 자신의 사상을 내뿜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할 이유 역시 탄탄한 설명으로 매듭지으면서 이 책을 보는 우리의 사고를 신선하게 해준다.

우리의 시각이 정체되어있다면, 우리 자신이 변할 수 있다는 신념을 세워주는 데 분명 이 책이 각별한 도움이 될 것이다.


-努力-


만원짜리는 줍지마라
야스다 요시오 지음, 하연수 옮김/흐름출판

  1. 갈택이어(竭澤而漁):'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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