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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안녕에 관련된 글
2007/09/19
[책] 나무야, 안녕
2007/09/19 20:29
카테고리 : 圖書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나무야 ,안녕" 책을 뜻하지 않게 받게 되었다.
'그래, 이왕 받았으니 나도 한번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 라는 심산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아이가 된 것 마냥 큰 활자와 삽화에 매료되어 버렸다.

이 책은 무심코 한 아이가 꺾은 어린 자두 나무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나무가 겪었을 아픔을 생생하게 묘사해 준다. 또한 그 어린 나무의 상처가 주변의 도움으로 아물게 되고 결국 꽃을 피우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지울 수 없는 뼈아픈 고통을 겪게 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조용한 산골 동네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골 동네에 자리잡은 나무들은 꽃이나 바람 그리고 동물들하고 늘 지내다가 모처럼 사람들이 그곳에 찾아오게 되었고, 이제 그들을 바라보는 나무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봄의 전령을 알리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아이들과 어른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아이가 뛰놀 때의 움직임을 마치 나무의 심장이 쿵쿵거리며 울리는 것처럼 묘사된 것은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어른이 옹기종기 모여  연못을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골짜기에서 내려온 물줄기들이 자신들이 아닌 연못에 시선을 두는 것을 시샘하기도 하고, 아이들로부터 무심코 나뭇가지가 꺾여 버린 어린 자두 나무가 스스로 너무 어이없어 울고 분통터트리는 모습도 아이들 시각에서 전개된 흔적이 역력하였다. 

나무들처럼 

어린 자두 나무가 가지가 꺾여 '허리가 구부러'지면서 풀이 죽었고, 주위 나무들이 격려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던 그 나무가 겨울을 지내면서 겪는 쓰라림을 보게 되지만, 자두 열매가 열리는 기쁨을 보는 계기가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릴 때 무심코 하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지적해주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이야기에서 담고 있다.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몇몇 일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와 동심에 있는 아이들이 나무를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어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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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努力-


나무야, 안녕 - 6점
도종환 지음, 황종욱 그림/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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