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내 의지대로 컨트롤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누구나 대부분 그렇다고 동의할 것이다.
물론 '감정'을 잘 드러내 보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 동료가 있을지 모른다.
그와 같이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이성적'인 사람도 분명 업무상 필요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직장 조직도 엄연히 사람이 부딪히는 장소이다. 업무만 철저히 '이성적'일 순 없다. 아니 그러한 사고(思考)가 주변 동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될 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내면서 일하기엔 분명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주변인들과 융화되지 않아 조직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지 않은가!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자신의 감정만 내세우는 것도 무리가 따르는 법!
감정이 과(過)하면 쉽게 일을 그르칠 수 있는 경우가 빈번하지 않은가!
도대체 어느 선에서 나의 감정을 제어해야 하나. 혹은 적절하게 감정을 표출하거나 발산하는 법은 무엇인가?
다시 말해 나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적절하다고 볼 수 있나?
비즈니스 감정코칭 전문가인 저자는 바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읽다 보면 내용 자체가 매우 평범해 보인다고 여길 지 모르겠다. 물론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로 보이는 문구들이 눈에 띄인다.
하지만 그러한 정보들은 가치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그녀가 비즈니스상에서 직접 상담하면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와 에피소드들의 모음이라 그런가.
아무튼 이러한 감정의 정보들을 우리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입해 보고, 우리의 감정을 적절히 조정, 보완해 나가면 좋을 듯하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내가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모두 인정하고, 내 감정의 '소리'에 진정 귀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을 점차 터득하게 된다면, 일과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조금씩 간파하여 조절할 줄 알게 된다고 한다.
그에 더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도 관심을 갖고 그들의 감정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유형들을 보면서 그들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나의 감정'과 '남의 감정'을 모두 볼 줄 아는 마음의 '안목'을 갖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확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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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보았던 만화 주인공들인 '스누피', '찰리 브라운' 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다.
당시 <피너츠>라는 제목의 만화였던 걸로 아는데, 어릴 적에는 그저 재미, 웃음을 주는 정도였었다.
그런데, 정신과 의사이면서, 이 책의 저자인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는 이 만화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개 만화일 뿐이지' 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편협된 사고와는 달리 저자는 이 만화가 "심리학의 중요한 원칙들을 아주 단순하게 그려내고 있다" 고 말한다. 또한, "단순한 그 그림 속에 사실은 매우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므로, 저자는 정신과 치료에 슐츠의 이 만화를 도입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인생 경험" 이 담겨 있어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인생살이에 대입할 수 있는 것 같아 유용해 보였다!
실제 만화와 함께 실린 저자가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가 처신할 때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글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은 대략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어떤 '주제'를 언급하고 나서 그 주제에 대한 다양한 '소주제'를 다룬다. '소주제'마다 우리의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치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마다 연관있는 <피너츠>만화의 짤막한 컷들을 실으면서, 이야기들을 더 풍성하게 하거나 흥미있게 조언들을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다.
이를 테면 이러하다. (P.86~P.87)
'주제'는 <걱정>이다. '소주제'는 <쓸데없는 걱정은 금물>이다.
이제 관련된 글이 실리고 관련 만화도 함께 실린다.
그 중엔 이러한 문장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무 소득도 없는 걱정일랑 집어치우자." - P.87
함께 다루고 있는 만화의 내용은 이렇다.
찰리 브라운 : 거참 이상하네... / 잠자리에 든 뒤 걱정 거리가 하나도 없는 날이 다 있다니... / / 그게 항상 걱정이란 말이야!
이 외에도 책임감, 대처, 감정, 자존심, 사랑과 우정과 같은 주제에 근거한 관련 글들을 독자들이 흡입력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간결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
답은 지금 당장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변화만 시킨다면...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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