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본문'을 보기 전에 먼저 '외도'부터 해야 했다.
"전략적 사고"라는 것이 그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인재개발의 수장들이라고 불리는 - 이를테면, 삼성그룹 인재개발원 김수근 부원장이나 CJ그룹 인재원 강세영 원장 등 - 이 "전략적 사고 왕대리를 구하라" 는 책을 추천한 글을 먼저 읽어 보는 것이 본문을 읽는 것보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감'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분야에서 '단련'된 그들 역시 "전략적 사고"라는 말 자체가 접근하기 어렵고 까다롭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기업에서 "전략적 사고"라는 용어의 개념조차 파악되지 못한 채 실무에서 경영전략이 수립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하였고, 얼마나 많은 기업이 잘못된 경영전략으로 인해 쓰디쓴 패배를 겪어야 했겠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였다.
그러하기에,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서 전략적 사고의 본질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배가하여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소설 형태로 쓰여진데다가 등장하는 인물 "왕대리"가 (주)대박꿈이라는 회사에 입사하여 그가 부딪히면서 겪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상세하게 '전략적 사고' 를 논하고 있다.
경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식이 담겨 있지만, 사실 경영자 입장이 아니거나 전략 부문의 실무자가 아니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하겠다. 그러나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이만큼 이해하기 쉽게 나온 책도 드물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외도'하지 말고 이 책을 우선 일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해 본다!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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