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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30 / 오늘 46


2007/08/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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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경향을 반영한듯 '단숨에 읽'어버리는 '시리즈'가 꽤 시선을 끈다.
얼마 전에 '단숨에 읽는 세계사'(포켓판)을 구입하여 읽었는데, 이번에는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100人의 인물들이라니...이들의 주요 생애를 순식간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정치, 경제, 군사, 종교 ,문학, 예술, 과학기술 등 인류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의 인생 역정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선 환영하지만, 여러 곳에서 인물들의 기록이 왜곡되게 묘사된 경우도 있어서 그 외 등장하는 인물들의 설명도 왠지 미심쩍이 생각되었다. 가령, '예수'에 대해 다루어진 65페이지에서 '그의 부모는 그[예수]에게 여호수아(Joshua)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으나 후에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에 의해 예수라고 불렸다' 라는 대목에서는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도대체 뭘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몇몇 인물들의 묘사가 그러하기에 비뚤어진 심산으로 '단숨에' 보아야 하였다!

흔히 '위인(偉人)'은 사전적 정의에서도 알려주는 것처럼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에게 붙여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위인'이라고 언급된 인물 중에는 무참히 인명을 살상하고도 '훌륭한 사람'으로 묘사된 '히틀러'나 '빈 라덴'이 포함된다. '위인'이 아니라 '인류에 영향을 끼친 인물'로 책 제목을 수정해야 할 듯 싶다. 아니 그 제목 옆에 괄호를 열고 '해악을 끼친 인물들도 포함'이라고 해야 하나?

참 여러모로 '단숨에 읽'도록 고안된 책이었다!


-努力-


단숨에 읽는 세계인물
김근태 지음/베이직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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